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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독서] 교육 좀 냅둬유! (한국교육포럼)

Banjubu 2022. 3. 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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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아이들
- 도로타 로우 놀트

꾸지람 속에 자란 아이 비난하는 것 배우며
미움 받으며 자란 아이 싸움질만 하게되고
놀림 당하며 자란 아이 수줍음만 타게 된다.

관용 속에서 키운 아이 참을성을 알게 되며
격려 받으며 자란 아이 자신감을 갖게 되고
칭찬 들으며 자란 아이 감사할 줄 알게 된다.

공정한 대접 속에서 자란 아이 올바름을 배우게 되며
안정 속에서 자란 아이 믿음을 갖게 되고

두둔 받으며 자란 아이 자신의 긍지를 느끼며
인정과 우정 속에서 자란 아이
온 세상에 사랑이 충만함을 알게 된다.

 

무명교사 예찬
- 헨리 반 다이크

...
위대한 장군은 전투에 승리를 거두나
전쟁에 이기는 것은 무명의 병사이다
...
유명한 교육자는 새로운 교육학의 체계를 세우나
젊은이를 건져서 이끄는 자는 무명의 교사로다
...
날마다 쉴 줄도 모르고
청년의 적인 악의 세력을 정복하고자 싸우며
잠자고 있는 영혼을 깨워 일으키며
게으른 자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열심히 노력하고자 하는 자를 격려하며
방황하는 자의 마음을 확고히 하도다
...
지식은 책에서 배울 수 있으되
사랑하는 마음은 오직
따뜻한 인간적 접촉만으로써만 얻을 수 있는 것이로다



코로나19의 위기는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교과목을 통한 '지식습득'의 중요성보다 사람 사이 '관계'의 소중함을 인식시켜주었다. 학교에서 단체생활을 하며 기초적인 생활습관, 사회성의 형성, 어른인 교사와 동년배인 학생들 사이의 어울림으로 인격의 전인적 성장 또한 이뤄지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감과 정서적 공유로 교과지식 이상의 가치를 배울 수 있으며, 나아가 이렇게 형성된 공동체성으로 우리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유지시켜 올 수 있었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전인교육의 3대 요소를 지덕체로 여겨 왔다. 그런데 최근에 우리 교육에서는 지만 남고 덕과 체는 사라진 느낌이다. 영국의 철학자 스펜서는 '어떠한 지식이 가장 가치 있는 것인가'의 논문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본질적인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이에 답하기 위해서는 '완전한 생활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와 기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펜서의 다섯 가지 교육의 목표.

1. 자기보존을 위한 교육

2. 생활을 통한 간접적인 자기보존의 교육

3. 훈육과 기초교육

4. 사회 및 정치적 관계를 통한 시민교육

5. 취미와 정서활동을 위한 여가선용교육

 

미국의 중등교육 7대 기본 목표.

1. 건강교육

2. 기초교육

3. 가정 구성원으로서의 교육

4. 직업교육

5. 시민교육

6. 여가선용교육

7. 윤리적 성격 교육

 

건강한 신체에 깃드는 건강한 마음
- 영국의 철학자, 존 로크

주입식 암기를 피하고 체육, 덕육, 지육과 수학적 추리를 강화하라

 

지덕체 중 체를 소홀히 하는 교육 풍토를 하루빨리 바로잡아주어야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장차 본인의 행복한 생활은 물론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생들의 체력 증진에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지덕체가 아닌 체덕지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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